정신 제 34대 전남대병원장 취임 100일 인터뷰
2024년 07월 07일(일) 21:30 가가
“지역거점 국립대병원 역할에 최선”
의정갈등 해소 양측 대화해야
새 병원 예타 진행 행정력 집중
의정갈등 해소 양측 대화해야
새 병원 예타 진행 행정력 집중
올해 초 취임한 정신 제 34대 전남대병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정 병원장은 취임 이틀 만에 ‘의정 갈등’ 벌어지는 등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에서도 병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새병원’ 건립과 관련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 병원장에게 현재 새병원 건립을 추진 상황과 ‘의정 갈등’에 대한 견해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취임 100일은 맞은 소감은 어떠한가.
▲취임한 후 벌어진 의료상황(의정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해결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거점병원이자 국립대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병원 경영 상황도 어려워 지지 않았나.
▲전공의 집단 사직 후 비상진료체제를 가동 중이지만 작년 동기 대비 누적손실액만 약 631억원에 이르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비상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추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제안하고 싶은 것은
▲현재 의정사태는 흡사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와 비슷한 상황이다. 국민과 환자들을 생각해 양측 모두 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또 미래의료를 위한 상설 대화체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 정부도 의료계도 한걸음 물러서는 게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 왜 새병원을 건립해야 하는가?
▲전남은 골든타임이 필요한 질환군은 서울까지 가기 어려운 만큼 지역에서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에 광주와 전남·북 및 도서 벽지까지 아우르는 서남권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엔 질환군별 의료시스템이 표준화돼 현대적인 시설만 갖춰진다면 수도권으로의 환자 유출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 새 병원 건립사업은 진행 상황은?
▲지난 2022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해 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예타 과정에서 사업비를 1조1438억원 규모로 축소했는데, 비용편익분석 자체 용역결과 비율이 1을 넘어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 예타를 통과하면 새 병원은 2단계에 걸쳐 신축해,1단계로 동관 건물을 2030년까지 완공한 후, 2단계로 서관 건물을 203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 임기가 남았지만, 정년퇴직 이후 계획은?
▲의사 경력 36년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안 해본 일을 찾아서 해보고 싶다. 개발도상국 의료봉사와 의료진 교육을 위해 많은 시간 봉사하고 싶다. 젊은 의사들이 기피하고 있는 소도시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일하며 지역의 전문 필수의료의 한 부분을 담당해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다닐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특히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새병원’ 건립과 관련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 병원장에게 현재 새병원 건립을 추진 상황과 ‘의정 갈등’에 대한 견해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한 후 벌어진 의료상황(의정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해결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거점병원이자 국립대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병원 경영 상황도 어려워 지지 않았나.
▲전공의 집단 사직 후 비상진료체제를 가동 중이지만 작년 동기 대비 누적손실액만 약 631억원에 이르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비상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추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제안하고 싶은 것은
▲현재 의정사태는 흡사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와 비슷한 상황이다. 국민과 환자들을 생각해 양측 모두 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또 미래의료를 위한 상설 대화체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 정부도 의료계도 한걸음 물러서는 게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전남은 골든타임이 필요한 질환군은 서울까지 가기 어려운 만큼 지역에서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에 광주와 전남·북 및 도서 벽지까지 아우르는 서남권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엔 질환군별 의료시스템이 표준화돼 현대적인 시설만 갖춰진다면 수도권으로의 환자 유출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2022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해 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예타 과정에서 사업비를 1조1438억원 규모로 축소했는데, 비용편익분석 자체 용역결과 비율이 1을 넘어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 예타를 통과하면 새 병원은 2단계에 걸쳐 신축해,1단계로 동관 건물을 2030년까지 완공한 후, 2단계로 서관 건물을 203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 임기가 남았지만, 정년퇴직 이후 계획은?
▲의사 경력 36년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안 해본 일을 찾아서 해보고 싶다. 개발도상국 의료봉사와 의료진 교육을 위해 많은 시간 봉사하고 싶다. 젊은 의사들이 기피하고 있는 소도시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일하며 지역의 전문 필수의료의 한 부분을 담당해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다닐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