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1순위’ 장위 “페퍼스 봄배구 목표로 최선”
2024년 07월 10일(수) 19:53
197cm 최고 높이로 수비력 등 전력 보강
팀에 잘 적응, 많은 득점으로 탈꼴찌 이룰 것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에 합류한 미들블로커 장위가 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인터뷰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쿼터 최대어’ 장위가 다가오는 2024-2025시즌 V리그에서 페퍼스를 봄배구로 이끌 수 있을까.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지난 5월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순위로 중국 국적의 미들블로커 장위를 영입했다.

장위는 2013년 중국 리그 베이징 BAIC 모터를 시작으로 꾸준히 활약하며 리그 베스트 미들블로커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U23 중국 국가대표로 AVC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기여하는 등 기량을 다져왔다.

지난 2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적응의 시간을 보낸 장위는 “한국에서의 적응이 어려울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막상 사는 방식이나 음식이 중국과 비슷해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페퍼스는 신장 197cm 장위의 영입으로 높은 타점을 활용한 ‘수비력 보완’과 ‘공격 성공률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장위는 “훈련한 지 일주일도 채 안됐지만 합을 잘 맞춰나가고 있다”며 “아직 모든 방면에서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만 리시브가 잘 안되는 처리성 볼을 처리하는 것이 나의 강점이다. 나의 높이와 볼처리 능력을 강화하고 약점을 줄여나가면서 팀에 잘 적응하려 한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 선수들 스파이크 하는 자세나 공이 오는 높이가 중국 선수들과 다르다고 느꼈다. 한국 선수들이 공을 놓치는 일이 훨씬 적은 것 같다”고 느낀 점을 밝혔다.

장위는 팀에 합류한 후 가까이 지내고 있는 선수로 주장인 박정아를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 세터와 호흡을 맞추는 훈련을 주로 진행하기도 했고 박정아가 중국어를 배워 장난을 많이 걸어온다”며 “매일 ‘좋은 아침’, ‘밥 많이 먹어’와 같은 일상 대화를 나눠서 빨리 친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장위는 같은 미들블로커 포지션 출신의 장소연 감독에 대해 “공격 들어갈 때 스텝을 밟는 타이밍이나 스파이크 타이밍, 공격 시 팔의 위치와 같은 부분을 세밀하게 보고 조언해 주신다”며 “훈련 외적으로도 밥은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개인적인 컨디션 체크부터 사소한 부분을 많이 신경 써주신다”고 말했다.

장위의 목표 역시 ‘봄배구’다.

그는 “선수단과 감독, 코치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 부분이 나를 더 열정적으로 만든다”며 “페퍼스가 ‘봄배구’를 갈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개인적으로는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팬들이 나와 구단에 보내주는 응원과 관심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그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글·사진=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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