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풍부한 자연 경관과 다양한 힐링 스팟을 자랑하는 도시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광주에서 방문하면 좋을 자연 속 힐링 스팟을 소개한다.

1.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 국립공원은 광주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광주시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해발 1187m의 무등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광주의 풍경은 장관이다. 이곳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 덮인 무등산의 풍경이 일품이다. 중봉 코스, 입석대와 서석대, 규봉암 코스를 추천한다.

사직공원

2. 사직공원

사직공원은 광주의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공원이다. 넓은 잔디밭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운동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전남대학교 캠퍼스 내 용지

3. 전남대학교 캠퍼스

전남대학교 캠퍼스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힐링 스팟으로 손색이 없다. 캠퍼스 내 호수와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전남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는 장소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각각 벚꽃과 단풍으로 물든 캠퍼스의 풍경이 아름답다. 민주마루 앞이나 용지, 캠퍼스 내 수목원 등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광주호 호수생태원

4. 광주호 호수생태원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광주 북구에 위치한 호수 공원으로,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는 생태 공원이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곳은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특히, 호수 주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생태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하거나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도 딱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옥상정원

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전당 내에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열리며, 주변에는 잘 조성된 정원과 휴식 공간이 있어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문화적인 힐링과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있는 도시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부터 도심 공원, 대학 캠퍼스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힐링 스팟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다. 광주의 자연과 힐링 스팟을 방문해 보며 삶의 여유를 되찾아보자.

/글·사진 = 오수은 대학생 기자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