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2024년 08월 18일(일) 21:10 가가
민주당 전당대회, 85.40% 압도적인 득표율로 대표 연임 성공
최고위원에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정봉주 탈락
최고위원에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정봉주 탈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당선됐다. 이로써 이 신임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면서 대선을 위한 토대도 만들었다.
반면, 광주·전남 유일한 최고위원 후보였던 민형배(광산을) 의원은 수도권과 서울에서 열세에 몰리면서 끝내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이날 최종 집계된 민주당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는 최종 85.4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민주당 대표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후보와 경쟁했던 김두관 후보는 최종 득표율 12.12%를 기록했다.
또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1995∼2000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직을 맡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민석(18.23%)·전현희(15.88%)·한준호(14.14%)·김병주(13.08%)·이언주(12.30%) 후보가 당선됐다. 기대를 모았던 민형배 의원은 최종 누적 득표율 9.05%에 머물며 최고위원 입성이 좌절됐다.
또 경선 기간 초반 선두를 유지했지만 ‘친명 팔이’이 비난 이후 득표율이 급속하게 떨어졌던 정봉주(11.70%) 후보도 최고위원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며 “민주당의 힘으로 멈춰 선 성장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 삶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더 유능한 민생정당이 돼야 한다”며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바로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다. 정치를 살려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는 대표 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 결과로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했다.
/오광록·김해나 기자 kroh@kwangju.co.kr
반면, 광주·전남 유일한 최고위원 후보였던 민형배(광산을) 의원은 수도권과 서울에서 열세에 몰리면서 끝내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또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1995∼2000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직을 맡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민석(18.23%)·전현희(15.88%)·한준호(14.14%)·김병주(13.08%)·이언주(12.30%) 후보가 당선됐다. 기대를 모았던 민형배 의원은 최종 누적 득표율 9.05%에 머물며 최고위원 입성이 좌절됐다.
또 경선 기간 초반 선두를 유지했지만 ‘친명 팔이’이 비난 이후 득표율이 급속하게 떨어졌던 정봉주(11.70%) 후보도 최고위원 경선에서 탈락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 삶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더 유능한 민생정당이 돼야 한다”며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바로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다. 정치를 살려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 결과로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했다.
/오광록·김해나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