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맞아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 인권 주간을 운영하면서 토크콘서트와 인권 공모전 작품 전시,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박준영 변호사가 ‘지혜, 용기, 절제를 아우르는 정의와 인권’을 주제로 강연하는 인권 토크콘서트는 9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리고 도민명예인권지킴이 인권문화 캠페인도 이날 진행된다.

인권 공모전도 13일까지 윤선도홀에서 열린다. 인권 공모전은 이후 동부청사로 옮겨 16일부터 20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인권 주간 전남 인권핫라인 간담회, 지자체 인권증진협의회 등도 인권주간에 맞춰 진행된다.

전남도는 또 변화된 사회환경에 맞춰 내년 전남도 인권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 미래 전남의 인권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도민의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는 도민 스스로가 올바른 인권의식을 확립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인권 존중 사회로 나아가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