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고 총동창회(회장 류혜경)가 고흥 분청사기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찬란한 전설 천경자’ 특별전 관람을 한다. 천경자 화백은 1937년 전남여고 입학생이다.

총동창회는 오는 19일 임원 및 간사 30여 명이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류혜경 회장은 “이번 관람은 1973년 전남여고를 입학하신 천경자 선배님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관람하여 천경자 선배님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서”라며 “이를 후배들에게 널리 알리고 또한 찬란한 전설을 지닌 천경자 작가님의 업적을 통해 고흥군 발전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1일에 개막한 ‘찬란한 전설 천경자’ 특별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고흥 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천경자를 예술거목으로 자라게 해준 고향은 물론 화가의 예술적 삶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