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우당탕탕 인턴십, ACC 평화이야기보관소.

청소년 문화예술과 관련된 진로 프로그램을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2025년 ACC 청소년 진로체험교육 ‘ACC 우당탕탕 인턴십: 나의 커리어 온보딩’과 ‘ACC 평화이야기보관소’의 참가자를 16일부터 모집한다.

먼저 ‘ACC 우당탕탕 인턴십: 나의 커리어 온보딩’(내년 4~7월과 9~12월, 매주 화요일)은 디지털 게임형 교육으로 회당 150명 내외로 운영된다. ACC에 인턴으로 출근해 예술극장, 문화창조원, 문화정보원 등 주요 공간을 다니며 공연 제작을 비롯해 전시기획, 연구조사 등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탐색한다. 수행 후 업무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 기반 교육은 큐레이터, 전시 디자이너, 홍보마케터, 테크니션(설치기술자)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연은 연출가, 무대감독, 조명감독, 음악감독 등 업무를 체험하며 문화정보원에서는 아카이브 큐레이터, 아키비스트(기록관리전문가), 사서, 컨서베이터(보존처리전문가) 등의 업무를 체험한다.

ACC 평화이야기보관소 운영 장면. <ACC 제공>

‘ACC 평화이야기보관소’(2005년 5월, 매주 목요일)는 스마트 도구를 활용한 게임을 통해 종교, 난민, 독재 등 폭력의 역사를 알아보고 민주, 인권, 평화에 대한 단상을 나눈다. 100명 내외 신청 가능.

희망 단체는 교육부 누리집 꿈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 ACC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과 관련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며 “미래를 설계하고 역량과 재능을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