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김용모)이 진행한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사업’ 건축 설계공모에서 ‘Korea character WAVE: 캐릭터의 물결,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흐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디자인진흥원은 당선작에 대해 “외형 디자인,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동선의 흐름으로 광산구 쌍암근린공원과 유기적으로 잘 융합된 설계가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는 총 12개 참가업체 중 4개사가 응모작을 제출했으며, 지난 11일 디자인진흥원 대세미나실에서 전문가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와 결과발표 전 과정을 유튜브 생중계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했다.

디자인진흥원은 이달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초 착공,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광주시와 협력해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사업은 광주디자인진흥원 부지에 약 5,30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308억원을 투입 지역, 아시아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산업 거점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모 원장은 “아시아 캐릭터랜드는 문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이라며 “현상공모안이 확정된 만큼, 향후 내실 있는 콘텐츠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