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충무기 전국 럭비 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전남 진도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5세 이하부 8개 팀, 18세 이하부 13개 팀, 대학부 3개 팀, 일반부 4개 팀 등 총 28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특히 광주 지역 연고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과 전남 지역의 전남고, 한국전력공사가 출전해 지역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전력과 OK 읏맨 럭비단은 지난해 10월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또 올해 방영된 넷플릭스 스포츠 서바이벌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에서도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OK 읏맨 럭비단과 한국전력은 오는 18일 오후 3시 45분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24일 오후 2시에는 OK 읏맨 럭비단이 포스코이앤씨와의 경기를 치르며, 같은 날 오후 3시 45분에는 한국전력이 현대글로비스와 맞붙는다. 29일 오전 11시 30분에는 한국전력과 포스코이앤씨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같은 날 오후 1시 15분에는 OK 읏맨 럭비단과 현대글로비스가 격돌한다.

전남고는 18세 이하부에 출전해 19일 오전 10시 부천북고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1일 오전 10시 대전 명석고, 23일에는 충북고와 맞대결을 통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18세 이하부 8강전은 25일 오전 10시, 4강전은 27일, 결승전은 29일에 열린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