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KIA, 준비 잘 됐다”
2025년 03월 18일(화) 20:15
시범경기 큰 부상 없고
백업 선수들도 성장
수비 잘하는 위즈덤
타석에서 잘 버텨주길
선수들 컨디션 상관없이
하나로 가는 게 중요
사령탑 첫해 ‘우승 감독’이 됐던 이범호<사진> 감독은 2025시즌 연패를 노리고 있다.

미국 어바인과 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졌던 캠프를 끝내고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 점검을 했던 이범호 감독은 “좋은 성적으로 잘 끝났다. 준비가 잘 된 것 같다”며 시즌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큰 부상 없이 시범경기를 마무리했고, 백업 선수들의 성장세까지 더해지면서 이범호 감독은 2025시즌 밑그림을 순조롭게 그렸다.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이범호 감독이 주목하는 올 시즌 변수다.

다음은 이범호 감독과 일문일답.

-시범경기가 마무리됐다.

▲좋은 성적으로 잘 끝났다. 캠프 들어가기 전부터 시범경기까지 부상자 없이 개막에 들어가는 걸 중요한 목표로 삼고 준비했다. 생각했던 대로 부상 없고 선수들 컨디션 잘 올라오고 괜찮게 준비가 잘 된 것 같다. 144경기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

-날씨도 두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는데 문제는 없는지.

▲그 전에 선수들 다 봤고 마지막에 올러랑 현종이 던지는 것만 개수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전에 많은 이닝, 투구했다. 시즌 초반에는 100구를 맞춰서 하는 투수는 많이 없으니까 80~90구에서 맞춰서 하니까 괜찮을 것 같다. 다른 불펜 투수들은 그 전부터 이닝을 맞춰가면서 준비시켰으니까 시즌 준비하는 데는 문제 없을 것 같다.

-시즌 들어가면서 걱정되는 부분은.

▲외국인 타자 위즈덤 선수가 새로 팀에 합류해서 적응해야 한다. 투수는 적응하는 데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타자들은 투수들이 어떤 공을 던지는지 알아야 하고 좋은 투수들 공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작년에 생각했던 부분에 새로운 선수가 온 것이니까 걱정되는 부분은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이 올 시즌 잘하기 위해 준비 잘했고,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준비한 선수들이라 다른 부분 걱정하는 것은 없다. 초반 한 달 어떻게 위즈덤이 버텨주느냐가 신경 쓰인다.

-위즈덤 수비는 어떻게 봤는지.

▲수비는 너무 잘한다. 위즈덤 1루 서 있을 때 내야 송구 실수가 거의 안 나왔다. 체구도 있고, 1루 외국인 선수가 서주면서 야수들이 공을 던지는 데 있어서 안정적인 상황일 것이다. 몸놀림도 그렇고 3루를 주 포지션으로 봤던 선수라 수비는 잘하는 선수로 보였다.

-개막 엔트리는 구상은 끝났는지.

▲시범경기 끝났으니까 엔트리 짜야 할 것 같다. 야수에서 백업하는 친구들 2~3명 자리에서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처음) 선발 2명 정도 빠진 자리에 2명이 들어가니까 2연전 할 때 어떤 선수가 조금 더 나을지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ABS 변화가 있었고 피치클록도 도입됐는데.

▲ABS가 구장 별로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웃코스, 인코스 치우쳐 있어서 그날그날 봐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깥쪽으로 치우져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본게임에 조정할 것이다. 그런데 정확하게 한다고 해도 미세하게 치우쳐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어느 구장은 낮게 측정되어 있고, 다른 구장에 비해 높게 설정되어 있는 것도 있었다. 첫 타석 들어갔을 때 팀에서도 빨리 빨리 이야기를 해서 체크해야 할 것 같다. 피치클록은 문제없이 진행되는 것 같다. 위반도 잘 안 나오고, 투수판에서 발을 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니까 초를 넘기지는 않을 것 같다. 포수 자리에서 초가 보이니까 발을 풀라는 사인 등을 하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시범경기에서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 선수가 있다면.

▲젊은 선수들, 백업하는 선수들 준비가 굉장히 잘 되어 있었던 것 같다. 고참 선수들도 거기에 맞춰서 시즌 준비 잘했다. 안 맞을 경우 한 번 더 치겠다, 수비가 모자랐을 경우 더하겠다 나서면서 컨디션 조절을 맞춰서 잘해주고 있다. 어느 선수 1~2명이 팀을 이끌어 가는 게 아니고 전체 선수들이 움직여야 한다. 컨디션이 좋고 안 좋은 선수도 있지만 하나로 가는 게 중요하다.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 선수는.

▲김규성도 그렇고, 홍종표, 박재현, 윤도현도 준비를 많이 했지만 시범경기 들어와서 성적이 조금 안 좋았기 때문에 거기서 배워가는 것도 있을 것 같다. 김도현이 준비했던 것처럼 잘해서 선발로 들어가게 되고, 황동하도 몸도 잘 만들어주고 해서 젊은 선수들이, 경쟁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준비가 잘 됐다. 주축 선수들이 경기함에 있어, 다음에 들어가는 선수들이 준비가 잘 돼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 선수들이 대체해 줄 수 있는 상황에 이 선수를 넣으면 어느 정도 채워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상황별로 어떻게 해야하겠다가 머릿속에 정리가 된 것 같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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