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25일]지구 평균온도 1.5도 이상 상승… 증권시장 외국인 7거래일 만에 순매도
2025년 03월 25일(화) 23:30 가가
영화 ‘끝, 새로운 시작’ 포스터 <스튜디오 디에이치열>
◇오늘의 영화- 고난, 또 고난, 그 끝에서… 영화 ‘끝, 새로운 시작’
영화 ‘끝, 새로운 시작’이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이상적인 종말론을 그린 이 작품은 원인 모를 폭풍우가 계속되며 초래된 대홍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고 도시는 식량 부족과 치안 불안, 약탈이 만연한 공간으로 변한다. 조용한 주택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한 여성(조디 코머)도 한 순간에 거센 물살에 휩쓸린다. 영화는 그녀가 갓난아기를 데리고 이 혼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에 주목한다. 이 작품은 특히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 특유의 긴장감을 강조한다. ‘세계 멸망’이라는 뜻을 가진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관객들이 막연히 상상해왔던 세상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내며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오늘의 경제시사- 저소득층도 회복했는데… 중산층 소비 부진 심각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주요 원인은 고율 관세와 내수 부진이며 특히 내수 부진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중산층의 소비 위축’이 꼽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7일 발표한 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가계소득분위별 실질 소비지출액’에서 중산층에 해당하는 2·3분위 가구의 소비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2분위 실질 소비지출액이 100.0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93.2~98.2수준을 오갔다. 반면 저소득층(1분위)의 실질 소비지출액은 2020년 102.8에서 2024년 109.6으로 꾸준히 소비가 증가했다. 물가와 금리가 오른 상황에서 중산층 소득이 정체되며 소비 여력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오늘의 환경- 산업화 이후 가장 뜨거운 지구
지난해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상승한 첫 해로 기록됐다. 2015년 파리협정에서 세계 각국이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목표선을 결국 넘어선 것이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각종 지표도 잇따라 신기록을 경신했다.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는 8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메탄과 이산화질소 농도 역시 80만 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해 평균 해수면 고도는 1993년 위성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해양온난화 속도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바닷속 열에너지 총량을 나타내는 해양 열 함량은 관측을 시작한 65년 이래 최고 수준이었다.
◇오늘의 사건- 아프가니스탄 강진, 최소 2000명 사망… 산간 지역 피해 집계 난항
2002년 3월 25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바글란 주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주택과 기반 시설이 무너졌으며 사망자는 최소 2000명에 달했다. 대부분의 희생자는 붕괴된 건물에 갇혀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호스트주 등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산간 외딴 지역의 피해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아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진원 깊이가 10km에 불과했던 이 지진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은 물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와 인도 등 수백 km 떨어진 곳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오늘의 주가지수- 코스피 2615.81 마감… 외국인 7거래일 만에 순매도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6p(-0.26%) 내린 2615.8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1억원, 78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으며 외국인의 코스피 현물 주식 순매도는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반면 기관은 6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직후 2만1000원(-3.11%) 하락한 65만4000원으로 급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간밤에 있었던 테슬라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4000원(+1.21%)오른 3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종목 역시 현대차 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대규모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7000원(+3.29%) 상승한 22만1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종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8.96p(-1.24%) 내린 711.26에 장을 마감했다.
/정경선 인턴기자 redvelvet2761@naver.com
영화 ‘끝, 새로운 시작’이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이상적인 종말론을 그린 이 작품은 원인 모를 폭풍우가 계속되며 초래된 대홍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고 도시는 식량 부족과 치안 불안, 약탈이 만연한 공간으로 변한다. 조용한 주택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한 여성(조디 코머)도 한 순간에 거센 물살에 휩쓸린다. 영화는 그녀가 갓난아기를 데리고 이 혼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에 주목한다. 이 작품은 특히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 특유의 긴장감을 강조한다. ‘세계 멸망’이라는 뜻을 가진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관객들이 막연히 상상해왔던 세상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내며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주요 원인은 고율 관세와 내수 부진이며 특히 내수 부진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중산층의 소비 위축’이 꼽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7일 발표한 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가계소득분위별 실질 소비지출액’에서 중산층에 해당하는 2·3분위 가구의 소비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2분위 실질 소비지출액이 100.0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93.2~98.2수준을 오갔다. 반면 저소득층(1분위)의 실질 소비지출액은 2020년 102.8에서 2024년 109.6으로 꾸준히 소비가 증가했다. 물가와 금리가 오른 상황에서 중산층 소득이 정체되며 소비 여력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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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평균기온 1.5도 이상 상승 <클립아트코리아> |
◇오늘의 사건- 아프가니스탄 강진, 최소 2000명 사망… 산간 지역 피해 집계 난항
2002년 3월 25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바글란 주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주택과 기반 시설이 무너졌으며 사망자는 최소 2000명에 달했다. 대부분의 희생자는 붕괴된 건물에 갇혀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호스트주 등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산간 외딴 지역의 피해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아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진원 깊이가 10km에 불과했던 이 지진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은 물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와 인도 등 수백 km 떨어진 곳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오늘의 주가지수- 코스피 2615.81 마감… 외국인 7거래일 만에 순매도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6p(-0.26%) 내린 2615.8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1억원, 78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으며 외국인의 코스피 현물 주식 순매도는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반면 기관은 6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직후 2만1000원(-3.11%) 하락한 65만4000원으로 급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간밤에 있었던 테슬라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4000원(+1.21%)오른 3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종목 역시 현대차 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대규모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7000원(+3.29%) 상승한 22만1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종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8.96p(-1.24%) 내린 711.26에 장을 마감했다.
/정경선 인턴기자 redvelvet276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