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광주·전남 지역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 동안 광주·전남 지역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823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기업의 자발적인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이 취급하고 있는 화학물질이 환경으로 배출되거나 폐기물 등으로 이동된 양을 파악하고 공개하는 제도다.

조사 대상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이며, 대기·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415종의 화학물질을 연간 일정량 이상 취급하는 경우 해당된다.

한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사업장의 조사표 작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신규 사업자를 중심으로 교육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같은 달 8일 집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