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광주생활이끄미’ 출범
2025년 03월 28일(금) 16:35
광주 1년 이상 거주, 한국어·외국어 능통 외국인주민 10명 구성
지역 적응 경험 공유, 관공서·병원·은행 등 기관 동행 통역서비스

외국인주민들이 광주시에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외국인 자원활동가로 구성된 ‘외국인주민 광주생활이끄미 자원활동가단’이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지역내 왹국인 주민 정착을 위해 외국인 자원활동가단을 출범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산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주민 광주생활이끄미 자원활동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생활이끄미 자원활동가단’은 광주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한국어와 외국어에 능통한 6개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인도·몽골·캄보디아·중국) 출신 외국인주민 10명으로 구성됐다.

활돌가들은 외국인주민과 공공기관 등을 동행해 통역을 지원하고 자신들이 입국 초기에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 입국한 외국인주민이 지역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가 돼 도움을 제공한다.

공공기관 ·병원·은행 등 기관에 동행해 언어장벽 없이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날 발대식은 활동가 임명장 수여, 통역서비스 실무 교육 등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박주경 호남대학교 영어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자원해준 활동가들은 자신들이 처음 한국에 와서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경험을 잊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주민을 돕기위해 나서줬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들은 주저하지 말고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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