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어린이 농업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영유아 보육·교육기관,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농업아, 가치 놀자! 농업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농업을 직접 경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농업 체험으로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테마정원에서 8개월 간 총 60회에 걸쳐 진행한다.

4월에는 흙과 씨앗을 반죽해 만든 작은 공인 씨드밤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5월에는 토마토를 활용한 천연 모기기피제 만들기, 6월에는 감자를 활용한 천연 유리세정제 만들기, 10월에는 수세미오이를 이용한 천연 수세미 만들기 등 계절별 생태체험이 준비됐다.

프로그램의 정기 모집은 마감됐지만, 기관별 참여 수요를 고려해 수시 신청도 받을 방침이다. 광주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료는 무료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