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현 “롯데전 부진 끊고 첫 승 챙기겠다”
2025년 04월 07일(월) 21:15 가가
2경기 QS에도 패배 아쉽지만
강타선 상대 호투 자신감 얻어
강타선 상대 호투 자신감 얻어
KIA 타이거즈의 김도현이 롯데전 부진 탈출과 팀 승리를 동시에 노린다.
김도현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시즌 1차전 선발로 나선다. 김도현의 목표는 단 하나 ‘승리’다.
김도현은 3월 27일 키움전(6이닝 2실점 비자책점), 4월 3일 삼성전(6이닝 2실점)선발로 나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 두 경기에서 팀은 모두 역전패를 당했다.
김도현은 “팀에 도움 되는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좋지만 팀이 계속 져서 아쉬움이 많고 미안하기도 하다. 어찌 됐든 이기는 게 최우선인데 이기지 못하고 있다”며 “삼성전에서는 무조건 막아야 했는데 (득점 후) 바로 점수를 주니까 답답했다”고 앞선 두 경기를 평가했다.
팀 승리까지 이끌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두 경기에서 소득은 있었다. 강타자들을 상대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변화구 자신감도 얻었다.
김도현은 “키움도 삼성도 강타선이라 생각했다. 타격감이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막상 던지면서 타격감이 좋다고 느꼈다. 최선을 다했고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은 냈지만 팀이 진 게 크다”며 “(삼성전에서) 커브 2개가 기가 막힌 코스로 가줘서 삼진을 잡았다. 나중에 영상을 다시 보니 재미있었다. 그런 게 한 번씩 들어가 주면 자신감도 생기고 힘도 난다”고 설명했다.
김도현의 세 번째 상대는 롯데다.
7위 롯데는 현재 팀타율 0.241(8위)에 머물고 있지만 김도현에게는 어려운 상대다.
지난 시즌 김도현은 롯데전에서 가장 성적이 좋지 못했다. 5경기에 나와 9.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3실점을 하면서 12.54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선발로는 1경기에 출전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상대인 데다 최근 팀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부담 많은 등판이다. 김도현은 ‘1타자’에 집중하면서 반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김도현은 “롯데전에 잘 던지고 싶다. 작년에 좋은 기억이 없었다. 올해만큼은 꼭 롯데를 잡아보고 싶다. 잘 던지려고 노력하겠다. 1이닝, 1타자씩 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를 풀어가겠다”며 “앞선 삼성전에서 밸런스가 너무 안 좋았는데, 이 타자만 막자는 생각으로 한 타자씩 생각하고 던졌다. 이렇게 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사사구가 없어야 투수한테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지니까, 볼넷을 안 주겠다는 생각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김도현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시즌 1차전 선발로 나선다. 김도현의 목표는 단 하나 ‘승리’다.
김도현은 3월 27일 키움전(6이닝 2실점 비자책점), 4월 3일 삼성전(6이닝 2실점)선발로 나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 두 경기에서 팀은 모두 역전패를 당했다.
팀 승리까지 이끌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두 경기에서 소득은 있었다. 강타자들을 상대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변화구 자신감도 얻었다.
김도현은 “키움도 삼성도 강타선이라 생각했다. 타격감이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막상 던지면서 타격감이 좋다고 느꼈다. 최선을 다했고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은 냈지만 팀이 진 게 크다”며 “(삼성전에서) 커브 2개가 기가 막힌 코스로 가줘서 삼진을 잡았다. 나중에 영상을 다시 보니 재미있었다. 그런 게 한 번씩 들어가 주면 자신감도 생기고 힘도 난다”고 설명했다.
7위 롯데는 현재 팀타율 0.241(8위)에 머물고 있지만 김도현에게는 어려운 상대다.
지난 시즌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상대인 데다 최근 팀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부담 많은 등판이다. 김도현은 ‘1타자’에 집중하면서 반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김도현은 “롯데전에 잘 던지고 싶다. 작년에 좋은 기억이 없었다. 올해만큼은 꼭 롯데를 잡아보고 싶다. 잘 던지려고 노력하겠다. 1이닝, 1타자씩 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를 풀어가겠다”며 “앞선 삼성전에서 밸런스가 너무 안 좋았는데, 이 타자만 막자는 생각으로 한 타자씩 생각하고 던졌다. 이렇게 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사사구가 없어야 투수한테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지니까, 볼넷을 안 주겠다는 생각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