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4일 오후 8시 전남도청앞 공원분수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들의 문화향유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김미란 댄스스쿨의 밸리댄스에 이어 통기타 가수와 지역출신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음악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시원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분수를 가동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하이트사에서 제공하는 맥주 무료 시음회도 가질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아직 군 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음악회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전시회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제공해 많은 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2001년 승달문화예술회관 개관 이후 군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해 오고 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