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청계면 송현리 일원에 ‘청계 제 2 농공단지’를 조성한다.

20일 무안군에 따르면 ‘청계 제 2 농공단지’ 조성사업에는 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30만3천771㎡ 규모의 농공단지와 315m의 진입로 건설사업이 포함된다. 농수산물을 가공·제조하는 업체들과 조선기자재 관련업체들이 입주할 2 농공단지는 특히 기존의 농공단지와 유기적인 연계를 이루고, 공원 및 완충녹지를 실시설계에 반영하는 친환경단지로 조성된다.

당초 2 농공단지는 지난 2004년 5월 전남도로부터 추가 농공단지로 지정받아 추진해왔으나, 모 문중과의 토지매입 문제로 난관에 부딪혀 사업이 미뤄져 오다가, 최근 극적으로 부지매입에 합의해 조만간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2 농공단지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경우 25개의 관련업체가 입주, 1천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연간 180억원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한편 무안에는 삼향·청계·일로 등 3개 면에 농공단지가 있으며 가동률 95%, 고용창출 1만4천여명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