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이하 2013 함평엑스포)’가 지난 29일자로 2008년에 이어 국제행사 국가승인을 받았다.

국제행사 승인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의위원회가 행사의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고려해 승인하는 것으로 이번 국가승인에 따라 2013 함평엑스포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13 함평엑스포는 2013년 4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생태습지공원, 화양근린공원, 함평천 일대 등 109만㎡의 행사장에서 환경과 생태, 곤충과 인간이 연계된 학술·교역·전시·공연 행사 등으로 펼쳐진다.

함평군은 이번에 국제행사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국내외 관람객 104만명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갔다.

함평군은 다음달 중에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엑스포 국가승인 공표, 2천13마리 나비날리기 등 ‘2013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 국가승인 기념행사’를 열어 엑스포 개최 분위기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국비 77억원을 지원받은 지난 2008년 엑스포에 이어 두번째 국제행사로서 그동안 쌓아온 기법을 활용해 한층 완성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특히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는 국가적인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