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지역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외로운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함평군 대동향교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어린이 및 학부모·함평군 이미용봉사회·8332부대 2대대 함평군지역대 대원 등 50여 명은 지난 11일 노인 요양시설인 함평군 해보면 ‘백향목의 집’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동향교 초등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은 평소 갈고 닦은 밸리 댄스와 사물놀이·전통가요 노래 등을 선보였으며, 함평군 이미용봉사회 회원들은 시설 노인들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머리를 정리해 주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8332부대 2대대 함평군지역대 장병들도 시설주변 환경정화활동과 식사보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사진〉

함평군지역대 김주남 상병은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장병들을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보조 봉사 등에 나서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누는 삶’의 기쁨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