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돌머리 해변에 한옥 전원마을이 조성된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 석성리 돌머리 해변 3만3000㎡ 부지에 오는 2011년 착공해 2014년 완공목표로 50가구 규모의 한옥 전원마을을 조성한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타당성 용역을 마쳤으며, 돌머리 해변에 지정된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지 협조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군은 부지매입과 택지개발·건축비로 총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직접 분양할 예정이다.

군은 돌머리 해변이 접근성과 지리적 위치, 주변 관광자원 등을 고려하면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익한 행복마을 담당은 “돌머리 해변은 광주∼무안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광주에서 승용차로 30분 소요되며, 전국 4대 갯벌 중 한 곳으로 바닷가 풍경이 좋고 생태체험 하기에 적지”라며 “전원마을이 조성되면 도시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