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학교지역아동센터’(이하 지역아동센터)가 방과후 보호사업 등 지속적인 교육지도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지역 아동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 3월까지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가 시행하는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인 ‘행복공감 별빛교실’에 선정돼 방과 후 홀로 있게 되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야간에 안전한 보호와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 문을 연 지역아동센터는 개원 이후 1년 이상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지역특성상 편모·편부·조손가정의 아이들이 많아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공동모금회 야간 보호사업에 선정되면서 밤 9시까지 안전한 보호는 물론 식사·교육·안전귀가·인성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숫자도 개원초 초등학생 15명에서 현재 30명으로 늘었고, 이들의 학교성적이 상위권을 독차지하자 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이 줄을 섰다.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