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17일간 함평군 함평읍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만추(晩秋)의 심향(深香) 그리고 굴기(屈起)’(늦가을 국화의 깊은 향기를 맡으며 희망을 갖고 일어나라는 의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향대전은 가로 26m·세로 3.5m·높이 7.1m 규모의 ‘국향천황’을 비롯해 50여 종의 형형색색 국화로 제작한 ‘마법의 성’이 전시된다.

또 오색국화 외 30여 종 국화 30만본으로 6892㎡에 조성되는 ‘에덴동산’과 억새 포토존·국화 미로존 등 특색있는 이벤트존들이 선보인다.

특히 국보 제1호 숭례문을 비롯해 황소조형물, 대형 수목형 꽃탑 등 특별제작된 대형 국화 기획작품과 현애작, 다륜대작, 복조작 등 1300여점에 이르는 명품 국화 분재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알밤줍기와 고구마 구워먹기, 국화 관련체험,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군인·청소년 5000원, 어린이·노인 3000원, 유치원생 2000원이다.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