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동함평 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광주∼무안고속도로 동함평 IC 부근인 학교면과 대동면 일대 79만여㎡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5일 토지보상 공고를 냈다.

군은 이달 중순 산단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동함평 산업단지㈜로부터 200억원을 지원받아 내년 3월 토지보상을 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까지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성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며, 2013년에는 산업용지를 선 분양해 201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동함평 일대에 산업단지 조성으로 80여 개의 업체 입주로 24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거주인구 유입, 각종 기반시설 조성, 연간 지방세 수입이 7억원을 상회하는 등 지속적인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동함평산단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해 신성장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산업용지 조기분양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