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고급육 브랜드인 ‘함평천지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군 평균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함평군과 함평천지한우 고급육회(회장 김낙현)에 따르면 ‘함평천지 한우’ 고급육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8.6%로 나타났다. 이는 축산물 품질평가원이 조사한 함평군 전체 출현율(82.9%)보다 5.7% 포인트 높은 수치다.

그동안 군은 사료작물 재배를 확대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고급육 생산장려금·거세 장려금·우량정액 지원 등 ‘함평천지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낙현 회장은 “170명의 회원이 6500두의 거세한우를 사육하면서 사양관리·혈통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면서 “FTA 발효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질 좋은 ‘함평천지 한우’를 생산해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