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어촌공사 함평지사(지사장 오영록)는 매년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겪는 장년지구와 마산지구를 대상으로 배수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함평지사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함평읍 장년리·석성리·손불면 궁산리 일원 장년지구는 올해 세부설계 및 공사착수 지구로 선정돼 상반기 설부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공사 착수하게 됐으며, 학교면 월산리·죽정리 일원 마산지구는 올해 기본조사 지구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장년지구는 지난 1997년 대구획 경지정리가 완료된 지역으로 홍수시 서해 조위 상승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가 매년 반복돼 왔다. 마산지구 역시 매년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해 영농에 지장을 초래해 왔다.

장년지구(수혜면적 107ha)는 총사업비 73억을 투입해 배수장 1개소, 배수로 정비 및 매립 등을 시공하고, 마산지구(수혜면적 85ha)는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배수장 2개소, 배수로 정비 등을 시공할 계획이다.

오영록 함평 지사장은 “사업 조기착공과 완벽한 품질시공으로 농경지 침수를 방지하고, 경지 이용률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