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오는 26일까지 주포지구 한옥 전원마을 택지분양 신청을 접수한다.

군은 택지분양 신청을 접수한 후 7월 중에 분양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 해수욕장 인근 부지 5만9330㎡(택지 3만809㎡·공공용지 2만8521㎡)에 한옥 50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와 공용 주차장·소공원·마을회관 등을 건립하고 둘레길·녹지공간 등의 다양한 공동 이용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택지는 총 40 필지로 필지별로 517㎡∼768㎡ 규모이다. 공급단가는 ㎡당 14만1000원으로, 분양 가격은 필지에 따라 7300여만원 ∼ 1억원 내외이다.

이곳은 국도 4개 노선과 서해안 고속도로, 광주∼무안 고속도로, 무안 국제공항과 연계되는데다 서울에서 3시간 이내, 광주·목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전원주택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천혜의 갯벌과 서해바다의 풍광이 수려한 돌머리 해수욕장 주변에 고품격 한옥 전원마을을 조성해 도시민 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과 민박 활용 등 관광수요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61- 320-3873)

/서부취재본부=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