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최근 목포항 발전을 위해 세계적 수출입 자동차 해상 운송사인 유코카캐리어스(주)와 ‘목포항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목포시는 자동차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선사는 국내외 자동차 물량을 목포항에서 환적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개장한 목포국제자동차부두(MIRT)는 지난해 7월 첫 수출차를 실은 유코카캐리어스(주) 선박이 입항한 후 월평균 1만대가 환적하는 등 물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개장 1년차인 올해 목표는 12만대로, 시는 선사가 목포항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화물의 추가 확보를 위해서는 자동차부두 1선석과 야적장 추가 확보 등 물류기반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전남도, 목포해수청,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물류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