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 지역을 방문해 기능성 화학소재 기업과 첨단의료기기 제조업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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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투자유치활동은 큐슈지역 1200여개 기업 및 협회·기관이 참여해 활동하는 경제단체 ‘지역기업연합회 큐슈연계기구’와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앞둔 ‘오사카능률협회’ 등의 협력을 토대로 일본기업 및 유관기관 대상의 광양만권 투자환경에 소개하고, 한·일 기업간 상호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 성과로 지난 13일 오사카 소재기업 케이엔씨㈜와 한국 ㈜제이켐이 합작으로 경제자유구역인 세풍산단내 외국인전용단지 입주를 위해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또 일본 사노야스그룹의 조선(해양플랜트), 레저시설(유원지 놀이기구) 및 정밀공업(기계) 등 계열사와 광양만권 입주기업과의 합작 투자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 의료분야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일본의료기기협회 및 복지그룹을 방문해 광양만권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권오봉 청장은 “광양만권 산업 인프라에 관심을 표명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산업시찰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광양경제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세풍산단 외국인전용단지 등을 적극 홍보해 일본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김경원기자 k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