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하수도 미보급 지역인 광양읍 도월리, 세풍리 일원에 2018년까지 146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정비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양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2차분으로 국비 99억원, 시비 47억원이 투입되며, 하수관로 25㎞, 배수설비 1149가구, 펌프장 8개소를 설치하고 관로를 매설하게 된다.

광양시는 그동안 5차례에 걸쳐 해당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과 공사에 따른 통행 불편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가정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광양하수처리장에서 분류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보현 광양시 하수도과장은 “이번 정비로 하수처리장이 있는 지역임에도 공공하수도 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