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봄 여행주간과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광양 가족애 충전 투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주말을 이용해 오후 1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시티투어와 야경투어를 결합한 형태로 운영되며, 광양시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광양시에 거주하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투어 버스는 광양시 관광안내소와 광양읍사무소를 출발해 광양읍 서천변에서 각양각색의 장미로 꾸며진 장미공원을 시작으로, 경관 관람의 메카인 구봉산 전망대와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중마금호 해상보도교를 방문한다.

이어 윤동주 유고보존 정병욱 가옥과 회타운이 즐비한 망덕포구를 거쳐 느랭이골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광양 가족애 충전 투어는 성인 3000원, 장애인·군인·경로자·청소년·어린이는 1500원으로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투어 1일 전까지 광양시 관광안내소(061-797-3333)와 시청 관광과(061-797-2857)로 신청하면 된다.

김문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투어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흐드러진 장미와 환상적인 별빛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고 마음껏 사랑을 나누며 삶의 활력을 충전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광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테마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