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이끌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3년동안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해 ‘200호’ 입주라는 값진 성과를 내면서 이웃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으로 시행중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으며, 지난 31일 ‘200호’ 가구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김학동 광양제철소장 및 기관관계자,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광양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및 노후 주택 개·보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총 12억원이 지원됐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13년째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특히 더운 날씨에도 땀 흘리며 봉사하신 봉사단원의 노고가 있었기에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경석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올해에만 백미 1352포(5000만원 상당)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단체 59곳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했으며, 지난 2월에는 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아동학용품 kit 750박스(80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또 지난 5월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3곳에 중형 승합차량(8800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도 했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