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매실의 출하시기에 맞춰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다압면 매화마을 주차장에서 ‘2017 광양매실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광양시매실연구회와 다압면매실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10년간 추진됐던 광양매실 체험 직거래장터를 열매축제로 발전시켜 진행된다.

‘2017 광양매실축제’ 행사에서는 광양매실 따기 체험, 광양매실 장아찌 만들기 체험, 명품 광양매실 선발대회, 최고의 가매주를 찾아라, 매실가공제품 전시와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홍쌍리 명인의 매실강좌와 금천 메아리휴양소에서 ‘1박 2일 힐링 캠프’도 진행된다.

최연송 광양시 매실정책팀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축제에서 벗어나 소비자는 매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생산자는 직거래로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특히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매실은 일조시간이 길고 강수량이 풍부하며,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돼 향이 진하고 색이 선명한데다 구연산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과즙이 많고 당도와 산도가 높아 전국 최고 품질의 매실로 인정받고 있다.

/광양=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