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장바구니물가 변동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알려줘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목포시에 따르면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매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품목별 가격 동향을 파악해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또 시는 매월 물가정보지와 함께 상수도료·하수도료·쓰레기 봉투요금·정화조 청소요금·공연 관람료 등 5종의 지방공공요금 현황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고지해 주고 있다.

현재 시 홈페이지 ‘물가정보’코너에는 쌀·콩·무·배추 등 농수축산물 41개 품목을 비롯해 설렁탕·갈비탕·냉면 등 개인서비스 요금 50개 품목, 두부·라면·우유·휘발유·학원비 등 각종 공산품 가격 26종에 대한 가격이 매주마다 상세하게 제공된다.

이와 함께 목포시 관내 주유소 중 최저가 TOP 5 업소와 종목별 가격을 제공해 시민들이 싼 주유소를 찾아 돌아다니는 수고를 덜어주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또 시는 매년 착한가격 업소 실태조사를 벌여 30개 업체를 지정해 매월 종량제 봉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4개 착한업소가 지정돼 품목별 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