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목포시지부(회장 박영길)와 주부독서대학(학장 정진아)이 공동 주최한 도서교환시장이 지난 10일 목포평화광장에서 열렸다.

환경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도서의 재활용을 통해 근검절약하는 기풍을 조성하고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알뜰나눔 도서교환시장에는 문고지부 이사 20명, 주부독서대학 회원 30명 등 50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신간도서 150권 교환을 비롯한 기증도서 300여권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했다.

이번 행사에서 교환된 도서들은 올 연말 아동복지시설에 기증돼 책읽는 습관은 물론 시민의식 향상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알뜰나눔 도서교환시장’ 사업은 자라나는 청소년과 지역민은 물론 아동시설 거주 학생들이 책읽는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매년 환경의 날을 전후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이마트목포점(점장 이재범) 후원으로 지역아동복지원생 30명과 초등부 120명이 참가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지구를 살리자’를 주제로 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도 개최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