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 세금 체납액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대 이하로 줄었다.

16일 목포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목포시의 세금 체납액은 지난해 110억 원대에서 지난 4월말 현재 90억원대로 줄었다.

최근 3년간 고질 체납액은 2014년 117억5200만원, 2015년 118억3500만원, 2016년 113억3300만원, 2017년 4월말 기준 90억67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목포시는 고질적 체납을 57억6400만원으로 파악하는 한편, 부도 및 경영난 26억3500만원, 행방불명 3억6600만원, 소송 계류 7800만 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목포시의 징수 실적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징수 현황은 2014년 35억5000만원, 2015년 57억700만원, 2016년 64억9400만원으로 지난 4월말 현재 징수실적도 32억원 규모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