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는 광주·전남지역 ‘우체국 작은대학’이 각각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18일 순천우체국 작은대학을 시작으로 광주·전남지역 12개소 우체국에서 개소식를 열었다.

‘우체국 작은대학’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역협력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우체국의 여유공간을 교육과 문화, 소통공간으로 조성해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 내 아파트 단지의 경로당, 도서관 등으로 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강의하는 ‘이동우체국 작은대학’도 운영한다.

목포, 담양, 장성우체국을 비롯해 광주하남1단지, 쌍촌주공, 광주각화, 목포상동1단지, 목포옥암2단지, 순천조례5단지, 나주용산 등 공공임대아파트 단지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노년기 건강관리, 스마트폰 활용, 가죽공예, 천연제품 만들기 등 지역특성과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강의가 펼쳐진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우체국 작은대학은 스마트폰 활용 등 14개 과정을 운영해 18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