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어린이 과학체험관 건립사업’의 건축설계 공모자 참가등록을 오는 8일 하루 동안 진행한다.

어린이 과학체험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미래 과학기술산업과 미래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광주과학관 내에 건립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생활 SOC확충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총 157억원(국비 112억·지방비 45억)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의 연면적 3300㎡ 규모로 202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광주 외 지역으로는 대전, 대구, 부산 등 총 4개 국립과학관에서 추진된다.

체험관은 미래 과학기술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첨단 과학기술관, 미래 유망산업 중심의 미래직업체험관, 어린이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상상놀이터 등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또한, 방문객을 위한 카페 및 쉼터 등 다양한 편의공간도 갖춘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8일 하루 진행한다. 이후 현장설명회,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작품제출, 공모심사위원회 작품심사를 거쳐 6월 초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어린이 과학체험관 건립공사를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설계공모 일정 및 세부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나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