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자체 운영 프로그램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과학관은 먼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영재융합탐구 3기’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과학영재융합탐구는 실험과 탐구를 통해 과학적 사고를 키우는 창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3기는 1·2기와는 다른 새로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7월6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주간 진행된다.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수준별로 운영하는 본 프로그램은 물리학, 화학, 생명공학, 전자공학,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박사들과 함께 교육과 탐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교육 주제도 ‘입으로 켜고 끄는 한지 초롱등’,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만들기’ 등 흥미로운 주제로 과학실험을 수행하고 결과에 대해 토론하며 사고력을 키워나간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국립광주과학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과학영재융합탐구 3기는 72명(초등 저학년 48명, 고학년 24명)을 선착순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문의 062-960-6141.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2기 사이언스 맘 클럽’은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학부모들의 참신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과학문화에 관심이 있고 유아·청소년을 자녀로 둔 여성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활동기간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이다.

사이언스 맘 클럽은 참여활동, 홍보활동, 기획활동으로 활동 범위를 나눈다. 참가자들은 광주과학관 행사·전시·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활동을 수행한다. 광주과학관 특화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제안할 수도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특별전시 무료관람(총 3회, 동반 3인 포함) ▲상설전시 무료관람(월 1회, 동반 3인 포함) ▲단기 프로그램 무료수강(자녀 1인 포함) ▲주차료 감면 및 카페음료 제공(월 1회, 동반 1인 포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우수활동자에 대해 연말에 광주과학관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의 062-960-6120.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