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앞에 묶여 있던 진돗개를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한 20대가 경찰서행.

○…19일 경기이천경찰에 따르면 공연음란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일용직 노동자 A(27)씨는 지난 17일 새벽 0시20분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한 식당 앞에서 목줄에 묶여 있던 진돗개 위로 올라타 하의를 내리고 신체 특정부위를 밀착하는 등 음란행위를 했다는 것.

○…A씨는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경찰 관계자는 “식당 주인이 기르는 생후 3개월 된 진돗개가 피해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A 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

/김민석 기자 mskim@·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