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광주 도심공원 등에서 산책을 하다 개에 물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

○…21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A(55)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께 광주시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반려견인 진돗개의 목줄을 놓은 채 방치하다 공원을 산책중이던 B(40)씨의 종아리와 허벅지 등 3곳을 물게 해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됐다는 것.

○…앞서 지난 13일 밤 9시 20분께에도 시민공원 인근 아파트 놀이터에서 산책중이던 C(여·16)양이 진돗개로 추정되는 개에게 발가락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CCTV에 찍힌 영상이 너무 어둡고 개의 모습도 흐릿해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5월 나들이 철을 맞아 개물림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개주인은 물론 시민들도 개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