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키를 이용해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다닌 고등학생이 경찰서행.

○…3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절도혐의로 붙잡힌 이모(18·고교 2년)군은 지난달 22일 오전 6시께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의 모 빌라 주차장에서 만능키를 이용해 유모(65)씨의 오토바이(120만원 상당)를 훔쳐 타고 다닌 뒤 같은 날 오후 5시께 원 위치에 다시 세워놨다는 것.

○…동종전과로 대안교육센터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이군은 경찰조사에서 “친구에게 일부 오토바이의 시동을 걸 수 있는 만능키를 받아 사용했다”면서 “광주역 인근에 위치한 대안교육센터가 너무 멀어 오토바이를 잠시 타고 갔다 온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