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먹고 싶어서”…식당서 돼지고기 훔친 70대 여성
2019년 10월 15일(화) 04:50
○…홀로 어렵게 사는 70대 할머니가 정육식당에서 평소 먹고 싶었던 돼지고기를 훔쳤다가 경찰서행.

○…14일 광주동부경찰에 따르면 광주시 동구 학동에 거주하는 A(78) 할머니는 지난달 16일 새벽 2시10분께 평소 자주 지나치던 같은 동네 정육식당 뒷문을 열고 들어가 냉동고에서 12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10여㎏를 가져갔다는 것.

○…CC-TV 추적을 통해 경찰에 붙잡힌 A할머니는 “고기가 먹고 싶어 훔쳤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A할머니가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초범인 점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할 방침.

/김용희 기자 kimy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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