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스탠다드 푸들 '봉주르'
2020년 03월 12일(목) 15:30
우리집 반려동물은 스탠다드 푸들 봉주르예요. 올해 3살된 수컷이죠. 저와 알고 지내던 이전 주인이 봉주르를 못키우겠다고 버리다시피 해서 제가 데려오게 됐어요. 대형견이다보니 키우기로 했을 때 가족들의 반발이 컸지만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봉주르 특기는 사람처럼 자는 것과 가족들 귀를 무는 거예요. 제 베개를 베고 누워서 자는 모습을 볼 때면 정말 사람인것 같은 착각이 들 때가 있어요. 가족들의 귀를 무는건 친근함의 표시이자 애정표현이예요.

키 60~70㎝, 몸무게 25㎏ 정도의 대형견이어서 그런지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 산책도 매일 하고 있습니다. 봉주르의 대소변 양은 성인 남자하고 비슷할 정도인데 배변패드가 소변양을 감당하지 못해 마당에서 대소변을 보도록 교육 시켰어요. 산책할 때 대변을 보면 크기도 작지 않아 줍는 일이 제법 짜릿(?)하기도 합니다.

가끔 집안 화분이나 공기청정기에 볼일을 볼 때가 있어서 난감할 때도 있어요. 특히 얼마전에는 제 180만원짜리 베이스 기타에 오줌을 싸놨더라구요.

봉주르는 물을 참 좋아해요. 최근에는 전남대학교 안에 있는 호수 용지 근처에 산책하러 간 적이 있는데 봉주르가 갑자기 호수 안으로 뛰어들었지 뭐예요. 다행히도 잘 헤엄쳐 나왔어요.

지금은 차 멀미가 심한데 조금씩 차 타는 시간을 늘려가면서 적응하면 함께 바다에 놀러갈 계획이예요. 같이 바다수영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박현문·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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