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과학기술 미래인재 컨퍼런스 2020’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미래 인재, 꿈을 향한 T.I.P(Think, Insight, Practice)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혁신 전문가들이 과학기술 인재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미래인재포럼’과 청소년의 진로 준비를 돕는 ‘미래인재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인공지능(AI) 학계의 권위자이자 ‘딥러닝 레볼루션’의 저자인 테런스 J. 세즈노스키 소크생물학연구소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 테런스 세즈노스키 교수는 AI의 발전이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믿어왔던 창조능력, 언어영역에서 기계 학습을 가능하게 하여 교육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6·7일에는 각계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는 ‘미래인재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6일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로봇공학자 한재권 한양대 교수, 방송인 타일러 라쉬,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 김경일 아주대 교수 등이 사회변혁과 미래 진로에 관해 이야기한다.

7일에는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연구소 소장,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 이종범 웹툰작가, 조용민 구글 부장이 마이크를 넘겨받는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인원이 50명 이내로 제한되지만, 누구나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유튜브, 네이버 TV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 미래인재 컨퍼런스 202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