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28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읍 객사리 담빛예술창고 앞 주차장 부지에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신청했다.

담양군은 올 상반기 내에 사전평가를 통과하면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개관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사전평가를 통과한 후 사업비, 설계 등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한다.

담양군은 지난 25일 전남대학교 박물관과 담양역사박물관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형식 담양군수와 정금희 전남대학교 박물관장이 참석했다.

담양군과 전남대학교 박물관은 담양군 출토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 담양군 역사박물관 건립·운영, 담양군 역사와 문화 홍보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역의 역사자료와 유물을 한곳에 모아 보존할 수 있는 역사박물관 건립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박물관 건립을 위한 전남대학교 박물관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금희 전남대학교 박물관장은 “문화예술 진흥에 남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담양의 역사문화 활성화를 위한 박물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상생을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