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멈춤으로 인해 올해 성탄절도 위축된 분위기에서 진행될 예정이지만 다양한 성탄 판촉은 계속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잊혀져가는 ‘크리스마스 씰’을 모바일 카드로 내놓았다.

예전에 ‘크리스마스 씰’ 판매를 통해 결핵 퇴치에 힘을 보태던 문화를 비대면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활동명 ‘프렌즈위드유’ 작가와 협업해 5가지 씰을 만들었다.

모바일 카드 방식으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입체 우표 형태다.

오는 26일까지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카드를 받아 주변에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에 마음을 담아 보내면 된다.

롯데백화점은 보내진 씰의 개수에 따라 적립된 금액(건당 10원)을 대한결핵협회에 기부할 방침이다.

크리스마스 씰 모바일 카드를 이용한 뒤 특정 문구(해시태그)를 써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총 30명을 추첨해 ‘리틀클라우드’ 조명과 대한결핵협회 공식 크리스마스 씰과 열쇠고리를 준다.

또 24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한 문제 맞추기 ‘왓츠인산타백’에 참여하면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한가지만 맞춰도 롯데 모바일상품권 3000원권을 선착순 500명에 증정한다.

스타벅스가 가상공간 제페토에 마련한 ‘산타광장’.

스타벅스는 가상공간 메타버스에서 보물찾기를 벌이며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내년 1월16일까지 한 달 동안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산타광장’을 운영한다.

산타광장은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인형과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 스타벅스 굿즈(MD) 등으로 꾸며진다.

접속자들은 산타광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찾아야 한다. 특정 17개 아이템을 확보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무료 음료권을 주기도 한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제페토와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 경험을 가상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마트24에서 와인을 고르는 고객.<이마트24 제공>

㈜광주신세계는 오는 25일까지 ‘스위트 홀리데이’를 주제로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이색 먹거리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 먹거리부터 선물용 제과·제빵 상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마트도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크리스마스 홈파티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심장 모양이 나오는 ‘하트 스테이크’와 ‘조리용 타이머가 들어있는 토마호크스테이크’, ‘우대갈비’ 등 이색 스테이크 식재료를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20~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슈림프링과 족발, 참돔 껍질 모듬회 등은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000~5000원 할인해준다. 이마트는 1만원대 샴페인 3종과 칠레산 ‘다이아몬드 킹체리’ ‘블루베리’ 등도 내놓았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연말 홈파티를 여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상품군을 강화했다. 해당 상품은 스테이크, 맥앤치즈, 파스타 등으로 15~20분 안에 집에서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마트24의 이달 1~20일 홈파티 대표 주류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 케이크(138%)와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48%) 등도 편의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