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 주요 유통매장들이 연말연시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다양한 판촉전을 마련했다.

㈜광주신세계는 다음달 13일까지 ‘광주·전남 내고장 특산물전’을 본관 1층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이 기획전에서는 광주신세계에 입점하지 않았던 지역 업체 13곳의 농수산 식품 10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대표 품목으로는 여수 특산물인 천사돌산갓김치, 보성 녹차, 영광 굴비, 완도 건어물, 순천 전통장류, 곡성 사과·딸기, 구례 김부각·표고버섯, 장성 곶감·꿀 등이 있다.

광주신세계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업체 종사자들의 마스크·위생장갑 착용 등을 준수하게 하고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는 150여 브랜드와 함께 새해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새해 새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새해 첫 정기세일에서는 최대 60%에 달하는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1층 행사장에서 씨씨콜렉트, 쥬크, 듀엘 등이 참여하는 ‘겨울 의류 상품전’이 진행된다. 10~16일에는 쉬즈미스, 모조에스핀 등의 ‘인기상품 특집전’이 열린다. ‘신학기 가방 기획전·방한신발 행사’(2~9일·지하 1층 스페셜스테이지)와 브룩스·오일릴리·챔피언 등이 참여하는 생방송 판매(라이브 방송)도 마련된다.

2일부터 16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세일 기간 동안 제휴 카드로 의류 단일 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은행사 참여권을 주고, 전문식당가와 푸드플라자에서 1만원 이상 쓰면 5000원 할인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하루 한 번 출석을 인증한 고객 5명에게는 조선호텔 숙박권이 주어진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광주·전남 내고장 특산물전을 통해 점포에 입점되지 않은 지역 제품들의 소득 증대에 직접적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 신년 정기세일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내달 28일까지 10층 상품권 판매장에서 ‘롯데상품권 설 패키지’를 한정적으로 내놓는다.<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내달 28일까지 10층 상품권 판매장에서 ‘롯데상품권 설 패키지’를 한정적으로 내놓는다.

상품권 꾸러미는 각 3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1억원 단위로 마련됐다. 결제 방식에 따라 구매금액의 0.5%~3.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신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300만원 이상 구매 때 마일리지 적립 외에 상품권을 2만원에 추가 증정하는 ‘비즈 마일리지 신규 가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벌이고 있는 이마트는 새해 첫날부터 이틀 동안 한우를 반값에 선보이는 ‘데이1’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와 SSG닷컴, G마켓, 옥션, W컨셉 등 신세계그룹이 모두 참여한다.

이마트는 브랜드 한우 최대 50% 할인을 포함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각 일자별 단 하루 하나를 사면 하나 더 주는 ‘1+1 상품’도 준비했다.

오는 2일까지 닷새 동안 이마트 모바일 앱에서 원반 돌리기 게임을 하면 포인트(이머니)를 주는 행사도 연다. 1인당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220점부터 최대 2만2000점까지 받을 수 있다. 1~2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할인권 5000원권, 10만원 이상 구매 때는 1만원권을 이마트 앱을 통해 증정하기도 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