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국내외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연구자 7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벌였다.

연구원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두 달 동안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성과 확산 사업(KAPEX)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 대상국인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아르메니아 공무원과 관련 연구자 77명이 연수를 받았다.

‘KAPEX 온라인 연수’는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 모델분야 및 ODA 사업 수립에 따른 전문적인 정책강의로 구성됐다. 나라별 KAPEX 사업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현장 강의를 통해 연수생들의 정책 수립과 추진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참가자들은 정책강의 18차례 등 총 22차례의 강의를 들었다.

이번 연수에는 전남도농업기술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센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금산군 농업기술센터,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등의 기관도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참깨 가공 기업, 한돈 농업회사법인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연수생들은 관련 정책강의 및 현장 강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 보고서를 작성했다.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KAPEX 중기연수를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연수생 초청이 어려워 온라인 연수로 진행하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