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중대재해 막는다”…기아 오토랜드 광주 ‘가상펜스’ 구축
2022년 02월 07일(월) 22:00 가가
KT, 공장 내 11개소에 설치... 기계설비 작동 중지 등 사고 예방
KT가 최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AI(인공지능)가상펜스’를 구축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달 17일 공장 내 시트 하역장 등 11개소에 인공지능 가상펜스를 구축했다. 연동 테스트를 거친 후 오는 4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AI가상펜스는 위험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자동 안전장치다. 생산라인, 위험시설 등에 사람의 출입이 감지되면 기계 설비 작동을 자동으로 멈춰 사고를 예방한다.
AI가상펜스에는 KT융합기술원이 개발한 라이다(LiDAR) 센서가 적용됐다. 라이다 센서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거리 측정 센서로, 가시광선이 적은 어두운 장소에서도 물체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좌우 120도, 상하 30도 공간 전체를 인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AI가상펜스는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주변 환경과 사람의 차이,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 빠졌는지 여부를 구분한다.
KT와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연내 조립라인과 차체 도장라인 등에도 AI가상펜스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달 14일 기아스포츠문화센터 광주점에 폐수열회수장치도 구축했다. 폐수열을 이용해 상수도 물을 가열, 보일러 사용량을 반감시키는 기술로, 2달 동안 평균 30%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뤘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자가소비형 태양광과 공기열 히트펌프도 추가 구축해 ESG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달 17일 공장 내 시트 하역장 등 11개소에 인공지능 가상펜스를 구축했다. 연동 테스트를 거친 후 오는 4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AI가상펜스는 위험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자동 안전장치다. 생산라인, 위험시설 등에 사람의 출입이 감지되면 기계 설비 작동을 자동으로 멈춰 사고를 예방한다.
또 좌우 120도, 상하 30도 공간 전체를 인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AI가상펜스는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주변 환경과 사람의 차이,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 빠졌는지 여부를 구분한다.
KT와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연내 조립라인과 차체 도장라인 등에도 AI가상펜스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달 14일 기아스포츠문화센터 광주점에 폐수열회수장치도 구축했다. 폐수열을 이용해 상수도 물을 가열, 보일러 사용량을 반감시키는 기술로, 2달 동안 평균 30%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뤘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