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등 총 31개 유통사가 참여하는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이 기간 동안 오징어, 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우럭, 광어의 가격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 2월 깜짝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기상악화로 인한 어획량이 감소한 고등어 가격은 이날 광주 양동시장 판매 기준 1마리에 3000원으로, 2주 전보다 20%(500원) 올랐다.

마른멸치 100g은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17.7%(300원) 오른 가격이다.

할인전을 벌이는 유통사는 오프라인 11곳, 온라인 20곳으로 나뉜다.

오는 23일까지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해당 수산물을 사면 최대 40% 할인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여기에다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하면 소비자들은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14~23일 할인전을 진행한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회 등 유관 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행사 전후 가격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다. 불시에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실제 할인 가격을 확인해 소비자가 할인행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